책돌이 편지
"용기는 저축되지 않는다." 꿀벌이 새해를 맞아 마음에 새긴 문장입니다. 용기가 생겼을 때는 얼른 그 용기를 써서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용기는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한 순간에 꺼내어 쓸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새해가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만들어 주니까요. 그 용기, 저축되지 않으니까 얼른 붙잡아 무엇이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달 큐레이션은 '새해 계획을 행동에 옮길 때' 읽으면 좋은 책과 콘텐츠입니다. 많은 분들이 세우는 목표를 기준으로 마련해보았어요.😉 * 책은 꿀벌이 읽었거나, 읽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아 둔 책 중에 선별합니다. * 콘텐츠는 꿀벌이 읽고 기록을 남겼던 콘텐츠 중 책과 어울리는 콘텐츠로 선별합니다.
💁 새해 목표 1. 영어 공부하기 - The Fault in Our Stars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소설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토리가 재미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아 잘 읽히는' 원서로 꼽는 책이에요. 꿀벌도 읽는 중인데 심리와 상황을 묘사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언어 천재, 하면 저는 타일러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가끔 타일러가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보다 잘 한다는 느낌도 들어요.ㅎㅎ 타일러는 외국어 공부에 대해 "언어는 습관이자 운동과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일상 속에서 언어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휴대전화 기본 설정을 영어로 하기' 혹은 '영어 토크쇼나 팟캐스트 듣기' 등 일상 속의 작은 것부터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 새해 목표 2. 재테크 - 잘 쓰기 위한 재테크 재테크에 필요한 기본 개념들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바로 실천을 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재테크 스터디에 단골로 활용되는 책이니만큼 초보자들도 금방 읽고 이해할 수 있어요.
그 전에 마음가짐부터 더 단단하게 잡고 싶다! 면 역시 '짠순이 부자되기' 김짠부의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살면서 한 번은 짠테크>를 통해 부자되는 몸마음가짐을 가다듬어보세요. 가끔 마음이 흔들릴 때는 유튜브 채널에서 ASMR을 들으며 용기 받기!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영상은 '화장품 그만 사게 해주는 ASMR 영상'입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팩트만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다 보면 다 맞는 말이고.. 화장품 사려는 마음도 어느새 쏙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 새해 목표 3. 브이로그 찍기- 내일이 간직할 오늘, 유튜브 브이로그 만들기 유튜버 오얏즈의 책이에요. 브이로그에 어떤 모습을 담을 수 있을지 일상과 관심사를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영상 편집 방법과 실전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읽으면서 브이로그를 기획하고 만들기에 좋은 책입니다.
오얏즈처럼, 최근 들어 유튜버가 유튜브 콘텐츠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는 사례가 잦아졌습니다. 출판저널 520호 리뷰에서는 이에 대해 "영상에서는 다 전달되지 않았던 본인의 내밀한 생각과 감정들까지, 구독자들에게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어떤 형태의 콘텐츠이건 생산자의 의도와 생각이 투영되기 마련이지만 글만큼 그 내면을 명백하게 드러내는 수단은 드물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글은 다른 어떤 수단보다 생각과 의도를 더 명확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새해 목표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분들을 위해서 쓰기클럽이 2월 중 모집을 예정에 두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책돌이 계정에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됩니다.)
💁 새해 목표 4. 건강한 생활하기 - 책상 생활자의 주 5일 틈새 스트레칭 52주, 260가지 스트레칭 동작이 담긴 책입니다. 생활 속 스트레칭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구체적인 동작이 글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하루에 한 개씩 따라하기에 좋아요.
몸이 건강하려면, 먼저 마음이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요? 꿀벌이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내가 겪은 힘든 일은 타인을 위한 위로가 될 수 있다." 내가 겪는 상황이 언젠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고, 그러면 비슷한 상황의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믿음이에요.
비슷한 의미가 담긴 칼럼 속 문장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훌륭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들고, 나이가 들수록 인생에 슬픈 일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그래서 비로소 다른 사람들의 슬픔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점점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 봅시다.
 💁새해 목표. 일단 오늘 하루 잘 살기 - 작심일일 예측 불허했던 작년 한 해를 겪으면서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오늘 하루에 충실하자,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작게라도,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할 거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작심일일]을 추천합니다.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작은 장치가 되어줄 거예요. 매일의 작은 선언과 실천을 행하다 보면 나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펀딩은 15일 금요일까지입니다.)
용기 말고도 저축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다른 걱정은 접어두고 그 순간을 한껏 만끽하는 게 좋아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걱정되는 미래를 땡겨 와서 우울해하면 그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날아가 버릴지도 모릅니다. 순간순간의 행복을 흘려보내지 말자구요. 꿀벌처럼, 님이 새해를 맞아 마음에 새긴 문장은 무엇인가요? 새해의 마음가짐과 실천을 기억하면서, 더 잘 살아봐요!😀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