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었던 5월의 마지막 날, 도봉구의 한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름하여 레디투킥 스위밍클럽. 양수현 대표님이 기획한 프로그램에서 헤엄을 치고 낭독극을 감상하는 시간이었죠. 가족 단위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저는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브랜드 행사에서, 아니 그렇게 즐겁고 환한 표정을 한 사람 속에 둘러쌓인 순간은 태어나서 처음이었기 때문이죠. 그 물 속에서 임지선 디렉터님도 몇 년 만에 인사했죠. 그날의 반가움이 이번 화의 시작이었어요.
얼굴만 빼꼼 내민 수영장의 사람들. 어른과 아이가 똑 닮은 얼굴로 짝을 지어 물에 떠 있던 풍경을 기억하며, 활기찬 두 분을 모셨습니다. 수영의 즐거움을 전세계에 전파하고픈 레디투킥의 양수현 대표님, 그리고 서울에서 가장 활발한 N잡러 임지선 디렉터님. '사업하는 엄마'라는, 조금 넓은 의미에서의 워킹맘들의 이야기. 워킹맘이 아니라도, 사업하는 남자라도, 생각의 미감을 높이게 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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⓶ 엄마들의 사업 성장기
10:01 ~ 21:38
임지선 : 움츠러들면 일이 더 줄어든다는 사실을, 저도 겪어보고 깨달은 것 같아요. 일이 잠깐 줄어든 그 시간을 달리 보면, 나에게 시간이 생겼다는 뜻이거든요. ⏰ ⏰
⓸ 육아와 사업, 성장에 유용한 생각들
26:54 ~ 32:36
양수현 : 저는 순수 미술을 전공했는데, 입시 때 선생님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씀이 “뒤에 나와서 봐.”였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 사업이 막막해질 때 그 말을 떠올리곤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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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엄마가 보는 출판의 미래
그리고 엄마들이 추천한 도서 4종
두 분은 만드는 사람의 눈으로 책을 봤습니다. 양수현 대표는 "제품을 만들어보니 책이 너무 싸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값에 비해 그 안에 든 게 너무 많다고. 임지선 디렉터는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좋은 책만 내면 되던 시대는 지났다"고, 이제는 '좋은 책을 어떻게 팔 것인가'를 사업으로 고민해야 한다고요. 굿즈, 북페어, 오디오 콘텐츠처럼 책 곁의 채널을 부지런히 뚫어야 좋은 책도 계속 살아남는다는 말이 진하게 들렸습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출판사로서, 깊게 고민하는 영역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