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책돌이 편지에서는,
# '브랜드로 남을' 독자들이 사랑한 문장들!
# <경제의 질문들> 김경곤 저자가 추천하는 경제 고전
# '11월 마지막 날은 화양연화였다'고 추억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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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 11월 한 달 잘 보내셨나요? : ) 북스톤은 11월에 굵직한 책들을 선보여 드렸는데요, 많은 독자 분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읽고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의 경우, 하나의 브랜드로서 나 자신을 고민하고, 나라는 브랜드는 어떻게 알리고 남을 수 있을지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나다움을 고민하고 계실 또 다른 독자 분들을 위해 11월 한 달 동안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속 나다운 문장들을 공유합니다. 다른 독자분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문장에 밑줄을 긋고, 나다움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는지 함께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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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질문들> 김경곤 저자가 추천하는 경제 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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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와 자유>, 밀턴 프리드먼
이 책에는 자유주의자로서 그가 갖고 있는 화폐, 국제금융 및 무역, 재정정책, 차별, 독점, 소득분배, 빈곤 등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무려 60년 전에 쓰여 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그가 숨겨 놓은 다양한 인사이트들을 우리는 마치 보물찾기 하듯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전의 매력이란 바로 이런 것이죠.
-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폴 크루그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까칠한 것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책은 3막짜리 연극처럼 구성되어 있는데요. 경기 순환, 조세, 정부 규제, 성장, 소득 분배, 국제무역 등에 대한 그의 까끌까끌한 생각들을 듣다 보면, 어느새 에필로그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 <불평등의 대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해 치뤄야 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미래 세대에게 분열되지 않은 세계와 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실패한 국가와 성공한 국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 MIT 경제학과의 대런 애쓰모글루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의 제임스 A. 로빈슨이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기반으로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특히,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비교해서 읽어 보면, 이 책의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 <위기의 징조들> , 벤 S. 버냉키,티모시 가이트너,헨리 M. 폴슨 주니어
202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부 장관, 헨리 폴슨 주니어 전 골드만삭스 회장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현재의 경제 상황이 위기라고 부를 수 있을지,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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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은 화양연화였다'고 추억할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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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매번 연주하지 말고 몇몇은 그냥 지나쳐라. 연주하지 않는 것이 연주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델로니어스 몽크 _ <재즈의 계절> 중에서
11월은 조금 이상한 달인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한 해가 끝나간다고 조바심이 나는 것 같더니 11월에는 그 마음이 절정에 이른달까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못 만났던 이들을 만나느라 정신없이 가고요. 11월은 10월과 12월 사이에 끼어서 의기소침해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무심코 펼친 <재즈의 계절> 11월, 델로니어스 몽크의 말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계획했던, 원했던 모든 것을 다 해내려고 하지 말고 몇몇은 그냥 지나쳐도 된다고, 하지 않는 것도 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내년을 위해서'라고 마음대로 바꿔 읽어봅니다. 정신승리이면 어떤가요. '정답을 알고 있고, 스스로도 원하지만, 살다 보면 모르는 척하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순간도 지나고 보면 내 삶의 화양연화(花样年华,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일지도요. 11월 마지막 날, 재즈와 함께 조금은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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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 인사드린 책돌이 편지입니다. 여러분의 12월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벌써부터 연말에 친구들과 놀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지를 주문했답니다. 아! 이번에도 연말정산을 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 12월에는 한 해를 정리하는 콘텐츠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에는 책 속에서 내 한 해를 보여주는 문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책돌이 편지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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