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란 무엇일까요?" 9년 동안 모은 100가지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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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에 소개했던 '인생의 의미' 프로젝트 기억나시나요? 드디어 그 프로젝트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네! 《인생의 의미에 답한 100인의 편지》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베일리는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에게 "인생의 의미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손으로 작성해 편지를 부쳤습니다. 베일리가 가장 처음 받은 답장은 야속하게도 거절 답장이었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답장을 기다렸습니다.
과학자 로버트 윈스턴의 답장을 시작으로, 총 100통의 답장을 모으는 데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어떤 건 핵심을 찌르는 단 한 문장이고, 어떤 건 긴 회고록이에요. 가슴을 파고드는 글도 있고, 가볍고 유쾌한 글도 있지요. 직업도 성격도 각양각색인 이들의 인생의 의미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북스톤에서도 약 두 달에 걸쳐 100여 분의 사람들에게 "인생의 의미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고는 소중한 답변을 잔뜩 받았죠.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며 점점 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것." – 기획자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책바 대표
"의미 있는 대상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 이를테면 연인, 고양이, 재즈 같은 것들과." – 《재즈가 너에게》 저자
인생의 의미가 궁금해질 때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편지 한 통씩 읽어보세요. 이들의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지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누군가의 고민을 읽는 시간은 나에게 충분한 영감을 줄지도 몰라요. 아, 북스톤에서 진행한 《인생의 의미 100인의 편지》 프로젝트는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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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재즈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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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재즈란 말이죠…”
한동안 유행했던 밈입니다. 이 밈의 주인공을 님은 아시나요? 바로 ‘엘라 피츠제럴드’인데요. 오늘은 이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재즈의 정신을 온몸으로 보여준 아티스트였습니다. 1960년 베를린 콘서트에서 "맥 더 나이프"를 부르던 중 가사를 잊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새로운 가사를 만들어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녀의 재치와 유머는 오히려 공연을 전설로 만들었고, 이 무대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197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재즈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녀는 말이 아닌 스캣으로 답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음악을 통해 순간을 살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가였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인생의 의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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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피츠제럴드는 "재즈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말 대신 스캣으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질문, 그리고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삶을 연주하고 있는지에 따라 끝없이 달라질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재즈가 너에게》라는 책을 여러분에게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하며 읽기 시작한 때였어요. 이 책은 단순한 음악 이야기가 아니라, 특정한 순간과 공간 속에서 만들어진 전설적인 재즈 공연들을 통해 삶과 음악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공연을 어떻게 하면 독자분이 조금 더 몰입해서 상상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김민주 작가가 여러분을 위해 책 속 공연들을 엮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이 음악들을 그냥 들어도 좋지만, 책을 함께 읽으면 이 플레이리스트가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키스 자렛이 고장 난 피아노로 어떻게 기적을 만들어냈는지, 엘라 피츠제럴드가 실수를 어떻게 음악으로 승화했는지, 스탄 게츠가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연주를 남겼는지- 이 이야기들을 알고 들으면, 음악 속에 담긴 깊은 의미가 더 선명하게 들려올 거예요.
책을 읽고, 영상을 보고, 다시 음악을 들으며, 님 만의 답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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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r You, From Jazz 《재즈가 너에게》 뮤직 북토크
위의 플레이리스트에 얽힌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요? 《재즈가 너에게》에 등장하는 재즈 명반을 들으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첫 번째 뮤직 북토크가 한남동 ‘블루캣’에서 열립니다.
‘블루캣’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운영하던 재즈바 ‘Peter Cat’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으로, 재즈를 들으며 글을 쓰고 책을 읽는 ‘동네의 서재’ 같은 뮤직 바입니다. ‘삶의 쉼표’가 되어줄 재즈를 김민주 작가와 함께 들으며, 재즈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주세요!
첫 번째 북토크인 만큼 독자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답니다.
📅 일시: 2025년 3월 26일 (수) 저녁 7시 / 3월 29일 (토) 오후 4시 📍 장소: 한남동 ‘블루캣’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11길 41) – 무라카미 하루키를 닮은 재즈 공간 🥃 제공: 하루키가 재즈를 들으며 마시던 칵테일 1잔 💰 참가비: 3만 원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 부탁드립니다. 신청해 주시는 선착순 30분께 김민주 작가가 큐레이션한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는 NFC 키링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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