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떻게 하면 나만의 시선이 담긴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인성 : '글을 쓴다'라는 개념보다는 어떻게 하면 인사이트 넘치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면 그게 의미 있는 글이에요. 문제해결력에 대해 집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숭 :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한 줄이 나오면 되는 것 같아요. 그 한 줄부터 쓰고, 덧붙이면 되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인성 : 에디터들에게 물어보면 글을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한 줄을 명확하게 쓰고 그것에 대해 설득하는 것 같아요.
Q. 내가 가고 싶은 회사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그런 회사가 없다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요?
숭 : 양적으로 많이 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 마케터라는 직업을 몰랐거든요. 지금은 마케팅에서 좀 더 나아가 F&B도 있고 여러 분야가 있다는 것을 매번 새롭게 발견해요. 그래서 저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많이 물어봐요. 어떻게 일하고, 무슨 일이 있는지. 이렇게도 일할 수 있구나 하고 이직할 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 분야를 점차 알아가게 되면서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을 내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인성 : 조직문화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들어가 보지 않으면 사실 잘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은 알 수 있어요. 그 사람이 어떻게 일하고,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거죠. 내가 좋게 봤던 그 사람이 어딘가 이직을 해요, 그럼 그 사람을 따라갈 수 있죠. 그 사람이 나를 부를 수도 있고요. 평소에 내가 만나서 일한 사람들을 무조건 만족시키면, 기회가 생기겠죠.
숭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인스타나 책을 보고,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이 간 회사를 탐닉해요. 좋아하는 브랜드로부터도 시작할 수 있죠. 제가 피식대학을 좋아해서 이건 어디서 만드는 거지 찾아보니 메타 코미디더라고요. 거기는 어떤 회사지 알아보면서 시작할 수 있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