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일하면 책을 많이 읽냐고요? 부끄럽지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목소리가 괜시리 작아지는데요. 일하며 읽어야 할 원고가 많아서, 퇴근하면 피곤해서 등등 온갖 변명거리를 찾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있죠. '명색이 출판사 다니는 사람들인데, 그래도 책을 많이는 못 읽어도 깊게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씨앗에서 북스톤의 '금요독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 오후에 다 같이 모여 각자 읽은 책을 소개하는 시간이에요. 책을 읽고 A4용지에 기록, 그 기록을 토대로 동료들과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는 거죠. 책을 소개할 때에는
- 이 책의 제목은 왜 이렇게 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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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간된 당시의 시대적 키워드는?
- 표지에 대한 감상은?
-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 나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 북스톤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 이 책에서 좋았던 문장들은?
을 10분 내외로 정리해서 말하기로 했답니다. 지난 금요일에 처음 해봤는데 글쎄,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엄살을 떨었으면서 너무 잘하는 거 있죠? 금요독서회의 첫 책은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2>, <이유 있는 디자인>입니다. 어떻게 분석했는지 궁금하다고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저희가 나눈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무려 북스톤 식구들이 '자필'로 직접 쓴 책 소개! 지금 보러 갈까요? 그리고 님도 저희와 함께 금요독서회를 시작하시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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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 저자가 알려주는 '기록'하기 좋은 장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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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습니다. 이 레터를 읽는 많은 분이 숨겨진 기록 덕후, 혹은 기록 덕후가 되고 싶은 사람들일 거라고요. 그런데 일하기 좋은 공간이 있듯, 기록하기 좋은 공간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집 근처 카페일 수도 있고, 거실에 놓인 커다란 테이블일 수도 있죠. 혹시 아직 나만의 인생 기록 공간을 찾지 못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님을 위해 <건축가의 공간 일기> 조성익 저자가 지금까지 꼭꼭 숨겨놓은! 기록하기 좋은 장소 7곳을 소개합니다. 만끽하기에도, 나만의 시간에 몰입하기에도 제격이죠.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을 벽지 삼아, 다른 사람들이 남겨놓은 '기록'을 벗 삼아 보면, 기분이 달라질 거예요. 책상이라는 무대를 비치는 조명을 느껴봐도 좋아요.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 보면 근사한 이야기가 탄생할지도 몰라요.
아래 버튼으로 연결되는 게시글에 '인생공간' 댓글을 달면, 조성익 저자가 아낌없이 알려주는 '나만의 공간 일기 쓰는 법' PDF 파일까지 받아볼 수 있으니 나만의 기록을 시작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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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기록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 별게 다 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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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톤에는 <기록의 쓸모>라는 책이 있어요. 오늘 나의 기록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내가 기록하는 것들은 나의 '별것들'이 됩니다. 이것들은 무언가를 쓸 수 있는 소스가 됩니다. 북스톤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바로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데요. 사실 평소 나의 이야기를 기록했다면, 의외로 쓸 거리는 금방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뭘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고요? 염려 마세요. 9월부터 북스톤 식구들이 도와줄 거니까요! 북스톤 편집팀과 마케팅팀이 함께 밑미에 '별게 다 글쓰기' 마을을 오픈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3개월 동안 매일 접하는 일상을 다르게 보는 '관찰력'을 키우고, 관찰을 통해 사소한 것들을 '다르게' 보는 힘을 기르고, 그 재료들을 글로 남기는 시간을 가질 거예요. 이 여정을 북스톤 식구들도 함께합니다. 자기계발, 경제 경영을 주로 다루지만 사실 시를 좋아하는 편집자는 시 이야기를 쓰기도 할 거고요. 책 외에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24시간이 모자란 마케터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쓸 예정이에요. 서로를 응원하며, 내 안의 별것들을 기록하고 쓰는 시간을 가져봐요!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은 이미 꽉 찼답니다.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3개월간의 리추얼을 진행하는 동안 재밌는 소식이 생기면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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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기록할 준비 모두 되셨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북스톤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나의 기록들이 모여 소중한 자산이 된다고 하는데, 이번 8월에도 북스톤에서 그런 책들이 나왔어요. 바로 8년간의 플렉시블 워킹을 기록한 <일의 진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외국계 대기업에서 리더로 일하며 이제 지도자가 될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긴 <리더는 항상 옳다>예요.
우리 모두 언젠가 리더가 되기 마련이잖아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겠죠. 잘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는 만큼 리더는 성장한답니다. 혹시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미영 저자의 성장 문답 기록인 <리더는 항상 옳다>를 읽어보세요. 수십 년간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 일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해온 저자의 경험과 지혜를 엿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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